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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 게시판

제목

남편의 외도로 아내는 밤마다 남편에게 확인하며 절규하고 그러다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작성자
잠못이루고 싸우는
작성일
2019.03.2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345
내용

아내는 너무 힘든 나날들을 지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그녀는 소리치고 절규하듯


괴로워했다. 남편의 외도가 사실처럼 느껴지고 불안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는 이혼은 싫었다. 정말 20살 넘은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잘 살고 싶었고

상담 소장님은 아내에게 걱정 말라고 하며 상담 후 잘 된 경우도 많다고 안심시켰으나


믿겨지지 않는 듯했다.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 부부는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남편은 아내상담을 거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지만 아내는 웬일인지 상담 소장님


설명을 듣자 첫 모습에서 믿음이 간다면서 상담 받겠다고 하였다.


그들은 너무나도 심하게 인생의 최대 고비를 느꼈고 최악을 달렸기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러워 참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무조건 상담을 받기로 하였다.






3월 마지막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와서 상담을 받았다. 

 

첫날은 각자 이야기 할 시간이 주어졌다. 그리고 몇 몇 심리검사, 부부관계검사 등을 하고


무료검사도 하고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고 더 둘 수가 없다고 하였다.


서로 너무나 좋아하고 사랑하고 의지하면서도, 의심하고 따지게 되면 결국 남편은 아내에게


최근에는 손찌검까지 하게 되었다며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괴로워하며 담배를 피워대고


속은 탈 때로 타 들어갔다. 그렇게 서로를 죽이고 있었다. 낮보다 밤이 더 고통스러웠다.


잠도 못 자게 하며 지금도 외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믿으며 집요하게 추궁하고 물었다.


사실 외도를 안 한거라고는 말 못하지만 남편은 억울했다.


과거에 조금 피웠다고 정말 잠깐 인데 그것 치고는 너무 집요하게 추궁하며 현재까지


진행 중이라며 상상의 나래를 피며 괴롭힌다. 상담센터에서도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고 권하였다.


그래서 같이 정신과 병원에 갔다.  당신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그 남편도 분노에 못 이겨 아내의 말에 말대꾸를 한다. 하다보면 화가 나서


손찌검을 하게 된다. 남편은 자신이 이렇게 망가져가고 아내가 자신을


지금도 외도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하였다.



하지만 불과 11시간 (4일) 만에 그녀와 남편은 둘이 마주 바라보고 오늘은


부부이마고 대화를 하면서 아내에게 “당신이 나를 위해 희생했다고 느꼈어. 고마워!” 하고


고백 하였고 순한 양으로 변한 그녀를 보았다. 

 

남편은 아내가 왜 이상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자 어린시절의 상처를 이해한


아내의 행동이 이해가 되고 불안이 결국 아내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해 배우고 나서 시도해 보았더니 정말 훨씬


쉬웠다고 하였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성인이 되어 무의식에 있다가 다시 상처를 받게 되자 다시 자신도 모르게


나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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